[날씨] 내일 서울 '-5도' 강추위…찬바람 쌩쌩, 호남 폭설
뿌연 하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데다가 수도권을 비롯한 충남과 전북으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현재 서울은 44마이크로그램, 전북에서는 67마이크로그램 보이고 있습니다.
1시간 전보다는 좀 내려갔지만, 평소보다 2, 3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내일은 북쪽에서 강한 찬바람이 밀려 내려오면서 쌩쌩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겠고요,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찬바람이 먼지는 깨끗이 밀어주겠지만,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만큼 건강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5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으로는 영하 10도를 밑돌겠고요, 오늘 밤 서울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에도 내내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강하게 밀려오는 찬 공기로 인해서 서해상에서는 온도차가 발생해서 눈구름대가 만들어질 텐데요.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내리겠고 특히 호남지역으로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서울이 영하 5도, 춘천이 영하 6도, 대구가 영하 1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시작하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수원이 영하 4도, 세종이 영하 2도로 강추위를 보이겠습니다.
낮에도 바람이 쌩쌩 불면서 매우 춥겠습니다.
서울이 한낮에도 영하 3도에 머물겠고요, 체감온도는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옷을 단단히 입으셔야겠습니다.
내일을 시작으로 주말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토요일 아침에는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고요, 토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소식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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